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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 한전채 증가에 '자금 쏠림' 우려...금 가격 최고가 경신 / YTN

2023-04-05 69 Dailymotion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이정환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한국전력이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얘기 계속하고 있는데 1분기에만 8조 원이 넘는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한전채가 시중 자금을 다 빨아들이는 아니냐 블랙홀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정환]
조금 우려가 있는 것은 지난해 한전채의 금리가 5.9%까지 올라가면서 시중자금을 다 쓸어담고 이에 따라서 다른 채권의 발행들이 어려웠던 상황들이 기억에 남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일단 채권이 많이 발행되게 되면 채권의 가격이 보통 떨어지게 됩니다.

모든 상품이라는 게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데,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 채권이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재무적으로 표현하면 금리가 오른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채권 발행에 따른 금리가 올라가게 되고 사람들이 높은 금리를 주지 않으면 발행 양이 많으면 사지 않는다는 그런 생각이 반영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전채의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어떤 현상들이 벌어지느냐. 한전채는 사실은 정부가 지급 보증을 해 준 채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트리플A급이죠. 우리나라 정부가 망하지 않는 한 이 채권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다. 그리고 안전성은 굉장히 높다. 거의 국가신용등급에 준하는 채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이런 채권이 많이 발행되고 많이 발행되고 많이 발행될수록 AAA의 등급 채권 금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 등급들의 채권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나머지 등급 채권이라는 게 결국 AA 등급, A 등급 채권들은 한전채가 기준을 세워놨기 때문에 그거보다는 더 높은 금리로 발행을 해야 되는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채권 시장의 수요라는 것이 어느 정도 결정이 돼 있고요.

어느 정도 결정된 상태에서 한전채가 너무 많이 발행된다 그러면 다른 채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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